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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가 비타민K를 아느냐? - 골 건강·혈전 예방 불구 상대적 관심 미흡
작성일자 2021-02-22
조회수 26

비타민A에서부터 E까지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효과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식품을 먹어야 섭취가 가능한지도 제법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비타민K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던 데다 뼈의 건강과 혈전(血栓) 예방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이 유럽의 몇몇 기능식품 메이커들이 비타민K를 함유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연령대에 진입한 현실을 주목한 기능식품 메이커들이 그 같은 인식을 곧바로 마케팅에 접목하고 있기 때문.

때마침 비타민K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분석한 연구사례들이 지난달 말 의학저널들의 지면을 장식하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K가 골밀도(BMD)를 높여 골절 발생률을 낮추는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 그 요지. 심지어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80% 가까이 감소시켜 주었다는 연구사례도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켰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학자들은 비타민K의 효과를 규명하려면 아직도 많은 수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이 다수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 기능식품 관련사이트가 지난달 말 소규모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70세 사이의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6%가 "비타민K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K 보충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1%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식품을 통해 비타민K를 섭취할 수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2%에 불과했고, 상당수의 응답자들은 비타민K의 섭취 유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타민K가 뼈의 건강 유지나 혈전 예방에 효과적임을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도 각각 1%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이트는 "기능식품업계 내부에서조차 비타민K의 두가지 형태에 대해 혼동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타민K는 필로퀴논(phylloquinone) 또는 피토나디온(phytonadione)으로 불리우는 비타민K1과 메나퀴논(menaquinones)으로 지칭되는 비타민K2로 분류되고 있다. 오늘날 서구에서 평소 식생활을 통해 섭취되는 비타민K의 9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1은 상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 채소류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K2의 경우 장내(腸內) 미생물총에서 합성될 수 있는 유형에 속하는 비타민이다. 육류와 발효식품, 일본식 된장 낫토 등이 비타민K2의 보고(寶庫).



한편 비타민K1과 K2가 뼈의 건강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칼슘과 골기질(骨基質)이 결합되는데 필요한 단백질의 일종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에 작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1년 발표되었던 한 임상시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피험자들에게 칼슘만 섭취토록 하거나, 칼슘과 비타민D 또는 칼슘·비타민D와 함께 비타민K까지 추가로 섭취시킨 결과 세 번째 그룹에서 가장 유의할만한 수준의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나타난 바도 있다.



이밖에 비타민K2의 경우 혈관 내부의 석회화를 억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었다.

비타민K1과 K2로 구성된 비타민K가 우리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또 하나의 'K-리그'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The Yakup]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2006.07.07 04:45 PM